정부가 은행을 소유하지 않는 금융지주회사에 대해 소유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어서 우리나라에도 알리안츠나 AIG와 같은 세계적인 보험지주회사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에도 투자자문업이나 지급결제 업무를 허용해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탄 뒤 곧바로 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 보험사와 협의해 보험료를 깎아주는 보험판매플라자가 설립되며 우체국 농협 수협 등 5개 금융기관이 판매하는 유사 보험도 보험업법 적용을 받는다.

재정경제부는 이 같은 내용의 보험업법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