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시스템은 선진국에 견줘 여전히 낙후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경제연구원(KDI)과 공동작성한 '한국의 지식경제 보고서'(세계은행 한국개발연구원 공동 작성)발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한국의 경제 환경.제도는 선진 7개국(G7)에 비해 크게 뒤졌다.

낙후된 분야는 △부패방지 △법에 의한 지배 △규제의 질 △지적재산권 보호 정도 △시장 경쟁도 △관세 및 비관세장벽 △신규창업 일수.비용 △총자본 형성 △은행 건전성 △정부의 효과성 △시민의 정치참여.책무성 등이다.

보고서는 아울러 교육.인적자원에서도 한국은 경영교육의 질,두뇌유출,전문직 인구비율, 정부의 교육투자 등에서 뒤떨어졌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