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문희준이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악성루머에 대해 공식해명 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앞으로의 방송활동을 위해 쌓였던 오해는 풀어야겠다"면서 출연 목적을 밝혔다.

"레드제플린을 정말 모르는가?"는 강호동의 질문에 문희준은 "레드제플린을 모를리가 없다. 어린시절부터 아버지 차에서 들어왔던 위대한 그룹이다"며 자신의 루머에 대해 해명을 시작했다.

문희준은 "내 생각엔 당시 라디오를 할 때, 개그맨 이윤석이 나와서 레드제플린을 소개해 주고 그런 내용이었다. 내가 말한건 '그럼 레드제플린은 어떤그룹이죠?'라고 말한 것 처럼 와전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오이 3개만 먹는다'는 루머에 대해 문희준은 "H.O.T 5집때 건강이 안 좋아져서 살이 찌는 체질이 됐고 다이어트를 위해 실제로 오이만 먹었다"며 "당시 한 연에 정보프로에서 '오이 먹으면서 다이어트 했다'고 말했는데, 리포터가 '록이 원래 배고픈 음악이죠'라고 장난식으로 말했고 그게 내가 '록은 배고픈 음악이죠 오이 3개만 먹어요'라고 말한 것처럼 와전됐다"며 해명했다.

문희준은 "그 후로 어머니가 반찬에 오이를 안 넣는다"며 "오이를 4년간 못먹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놔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문희준은 성실한 군생활로 안티팬이 많이 줄었으며 최근 조사한 '군 제대 후 가장 기대되는 연예인' 1위에 선정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