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에 위치한 자동차 블랙박스 전문업체인 대덕위즈(대표 윤미애)는 27일 피혁원단업체인 영창실업의 지분 약 3%(60만여주)를 지난주와 이번주에 걸쳐 장내에서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영창실업이 순자산 대비 저평가 되어 있고, 자동차 부품사업에 신규진출해 대덕위즈의 자동차 블랙박스 사업이 접목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해 지분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대덕위즈는 지난 2006년부터 실시간 운행기록 인쇄가 가능한 프린터 일체형 블랙박스(cm100P)와, 통신과 관제시스템을 갖춘 쌍방향 통신용 블랙박스 단말기(cm200), 관제시스템(텔레매틱스 단말기와 시스템)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 초 중국의 산동성 청도시에 외국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블랙박스 제품을 공급한 것을 비롯해 신쟝, 칭하이, 베이징, 시아먼, 산동성 등에서 이 회사 블랙박스를 장착한 제품이 운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