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야당 지도자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54)가 27일 파키스탄 북동부 라왈핀디에서 선거유세를 가진 뒤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8일로 예정된 파키스탄 총선이 제대로 치러질지 불투명해졌다. 무샤라프 정권 지지세력과 야당 세력간의 갈등도 더욱 첨예해질 전망이다. 부토 전 총리는 지난10월 8년 만에 귀국해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으나 끊임없는 폭탄 테러 위협에 시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