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채선물 시장 2008년 2월말 개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년 국채선물시장이 내년 2월 말 개설되고 개별주식선물도 5월 초 거래를 시작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6일 "금융감독위원회의 규정 개정 승인에 따라 전산개발과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2월 말 10년 국채선물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개별주식선물도 내년 4월 시험시장 운영을 거쳐 5월 초에 개설된다.
▶한경 12월26일자 A27면 참조
10년 국채선물은 10년만기 국고채권을 표준물로 5000만원 단위로 거래가 이뤄진다.
거래소 측은 "장기국채 투자자에게 헤지수단을 제공하고 외국인 장기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5월 상장되는 개별주식선물의 기초자산은 국민은행 삼성전자 신세계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차 KT KT&G LG전자 LG필립스LCD 포스코 SK텔레콤 등 15개 종목이다.
개별주식선물은 증시에 만만찮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공매도 수요를 대거 흡수할 전망이다.
공매도는 대차수수료 거래세 등을 무는 반면 개별주식선물 거래 비용은 공매도의 10~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25조원을 웃도는 공매도의 상당 부분은 개별선물로 대체될 것으로 관측된다.
유명무실했던 개별주식옵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개별선물 상장으로 옵션보유자가 큰 비용없이 포지션을 헤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ELW(주식워런트증권) 시장에는 타격이 예상된다.
개별옵션이 활성화되면 만성적으로 고평가된 ELW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게 돼 유동성공급자(LP)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주식 단기투자자들이 거래비용이 낮은 개별선물로 이동하고 인덱스펀드 운용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백광엽/서정환 기자 kecorep@hankyung.com
증권선물거래소는 26일 "금융감독위원회의 규정 개정 승인에 따라 전산개발과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2월 말 10년 국채선물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개별주식선물도 내년 4월 시험시장 운영을 거쳐 5월 초에 개설된다.
▶한경 12월26일자 A27면 참조
10년 국채선물은 10년만기 국고채권을 표준물로 5000만원 단위로 거래가 이뤄진다.
거래소 측은 "장기국채 투자자에게 헤지수단을 제공하고 외국인 장기투자를 유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5월 상장되는 개별주식선물의 기초자산은 국민은행 삼성전자 신세계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차 KT KT&G LG전자 LG필립스LCD 포스코 SK텔레콤 등 15개 종목이다.
개별주식선물은 증시에 만만찮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공매도 수요를 대거 흡수할 전망이다.
공매도는 대차수수료 거래세 등을 무는 반면 개별주식선물 거래 비용은 공매도의 10~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25조원을 웃도는 공매도의 상당 부분은 개별선물로 대체될 것으로 관측된다.
유명무실했던 개별주식옵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개별선물 상장으로 옵션보유자가 큰 비용없이 포지션을 헤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ELW(주식워런트증권) 시장에는 타격이 예상된다.
개별옵션이 활성화되면 만성적으로 고평가된 ELW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게 돼 유동성공급자(LP)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주식 단기투자자들이 거래비용이 낮은 개별선물로 이동하고 인덱스펀드 운용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백광엽/서정환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