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지완 대표이사가 26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현대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완 대표이사는 지난달말 담낭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이후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당분간 김중웅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게 됐다.

김 대표는 지난 2003년 5월 현대증권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2009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김 대표는 지난 1998년 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5년 동안 부국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한데 이어 2003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5년째 현대증권을 이끌어 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