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들이 일제히 하락 출발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3분 현재 현대차가 전날보다 0.14% 내린 7만3800원을 기록 중인 가운데 기아차(-0.49%), 쌍용차(-0.84%) 등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내년 자동차주에 대한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에 대해 "주가가 올해 시장에서 철저히 소외됐다"면서 "신차 효과와 중장기 실적 모멘텀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대우증권은 IT와 자동차 주식이 변동성 높은 국면에서 유망한 주식이 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전체를 권유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