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판지 생산업체 신풍제지가 베트남으로 공장설비 이전을 추진 중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지는 경기도 평택 국제평화 신도시 계획지구 내에 있는 공장을 이전하면서 일부 시설을 베트남 하노이로 옮겨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국내 합작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신풍 관계자는 "내년에 토지 등 보상비를 받는 대로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공장은 부지만 2만㎡(6만9000평) 규모로 올해 기준으로 공시지가만 920억원(평당 132만원)에 달하며 기계 이전비,건물보상비 등을 합할 경우 보상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