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황새' 조재진(26, 전 시미즈 S펄스)곧 프리미어리거 대열에 합류할 태세다.

조재진의 에이전트사인 IFA측은 25일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4개 구단과 조재진의 입단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IFA측은 "아직 특정 팀을 지목하기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현재 4개 팀에서 모두 조재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선수에 대한 기본적인 평가는 모두 끝난 상태"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조재진이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팀을 고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조재진은 그동안 입단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던 벨기에와 네덜란드 리그 진출은 모두 접은 상태이며 오직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그중 조재진의 영입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통 강호.

현재 정규리그 9위에 랭크되어 있는 팀이다.

특히 뉴캐슬 공격진에는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28), 호주를 대표하는 마크 비두카(32), 나이지리아의 '젊은피' 오바페미 마르틴스(23) 등이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오언이 지난달 17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대체 공격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