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이 당선자가 이 총장과 손병두 서강대 총장 두 사람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이 총장 발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이 인수위원장에 임명될 경우 사상 첫 여성 인수위원장이 탄생하는 셈입니다.

이 총장은 숙대 혁신을 이끈 대학 CEO라는 점에서 이 당선자와 비슷한 점이 많아 선대위 구성 당시부터 공동선대위원장에 거론되는 등 이 당선자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왔습니다.

손 총장 역시 기업인 출신으로 이 당선자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측면이 많아 여전히 후보군에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전경련 상근부회장 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수위원장에 비정치인 출신이 선임될 경우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정치인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중진급 의원인 김형오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