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 청룡, 백호,현무의 신물의 힘이 아시아 열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2월 초 방영 종료후에도 한동안 각종 매체의 화제의 중심에 있던 MBC '태왕사신기'가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일본 시청자들의 '욘사마' 배용준의 인기와 함께 '태왕사신기'의 열광적인 인기로 일본 NHK 지상파 방송 진출 전격 결정되기도 햇다.

현재 이례적으로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극장에서 상영중이며, NHK 위성 하이비전 방송을 통해서도 방영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시청자의 열광적인 반응에 따라 2008년 4월부터 NHK 지상파 방송에서 '태왕사신기'의 일본어 더빙판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NHK가 '태왕사신기'의 방송을 발표했던 지난 9월 19일 이후부터 5000건 이상의 전화와 메일을 통해 방송 개시에 대한 감사의 메일이나 방송 시간, 수신 방법의 문의, 지상파 방송에 대한 요청 등이 쇄도했다.

일본의 시청자들은 방영 전부터 "자막 방송 감사합니다. 매주 방송이 기대됩니다.” “일본에서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강력한 드라마입니다”, “지상파 방송 요청합니다” 등 드라마 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방송을 개시한 지난 3일 이후 2700건 가까이의 문의를 접한 NHK는 급거 지상파 방영을 결정하여, 일본 내 '태왕사신기'에 대한 열띤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대만 CTV에서 방영중인 '태왕사신기'가 CTV 채널의 동시간대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1.5%의 시청률을 기록하여 대만 시청자들의 '태왕사신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대만 4대 공중파 중 하나인 CTV 채널 측에서는 '태왕사신기'의 시청률에 대단히 만족한다면서, 방영 첫째 날 기록으로 볼 때 아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드라마에 대한 호평과 함께 배용준과 이지아의 연기를 칭찬하는 댓글이 주를 이뤄, 대만에서도 '태왕사신기'가 한류를 주도할 것임을 예상케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