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로비스트'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새 수목 드라마 '불한당'에서 말끔한 이미지와 능수능란한 화술로 여자를 이용하는 '불한당'역활을 맡은 장혁이 첫 방송, 첫 신에서 진정한 작업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일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1회분 녹화에서 오준(장혁)은 영숙(김은주)을 끌어안고 격렬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19일 철야를 하고 인천공항을 찾은 제작진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2008년 새해의 첫 작품인 SBS 새 수목드라마 '불한당' 1회분 녹화에 온힘을 쏟은것.

인천공항 출국장인 3층에서 진행된 오준과 영숙의 키스신은 '불한당'이 첫 방송 되는 오는 1월2일 첫 신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출국하는 영숙(김은주)이 오준과 떨어지는 것을 아쉬워하며 포옹을 하다 열정적으로 키스를 나누는 장면으로 이뤄진다.

격렬한 키스를 나누던 오준은 자신의 뒤에 세워진 캐리어가 쓰러지자 발로 캐리어를 세우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장혁은 즉석에서 환상적인 발연기를 선보여 유인식PD 등 스태프로 부터 마술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다.

장혁과의 친분으로 카메오 출연에 흔쾌히 응한 김은주는 "키스하는 장면에서 NG가 난 줄 알고 있었는데 계속 카메라가 돌아가 당황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1회분에 카메오로 출연한 김은주는 "첫신 대본이 너무 코믹하고 신파 같아 한참을 웃었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