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주요국 증시 중 8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피지수는 28.58%(20일 기준) 올라 조사 대상 43개국 44개 증시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15.60%로 1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스피지수는 4.21% 올라 41위,코스닥지수는 14.28% 내려 44위에 그쳤다.

아시아 신흥 증시의 급등이 올해의 특징으로 꼽힌다.

상승률 10위권에 아시아 신흥 증시가 6개나 포진했다.

2006년(3개국)과 2005년(2개국)보다 2~3배 숫자가 늘었다.

중국은 지난해(101.86%)에 이어 올해도 88.51% 급등,2년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47.21%) 인도(38.99%) 브라질(38.77%) 터키(37.66%) 홍콩(35.32%) 이스라엘(29.06%)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지수를 포함해 43개국 중 32개국 증시가 올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백광엽/김재후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