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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재)한국의학연구소 ‥ 건강검진 문턱 낮춰 '낮춤의 미학'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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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경영을 하면서 사소한 결정이나 중대한 결단을 내릴 때,800여명의 직원과 그들의 부양가족 2000여명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이윤보다는 직원과 고객 위주의 경영을 할 수밖에 없어요."

    (재)한국의학연구소의 이규장 회장은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를 실현한 장본인이다.

    그는 1985년 (재)한국의학연구소가 출범할 당시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32세에 최연소 이사로 승진,40세에 최고경영인 자리에 올랐다.

    초고속으로 성공가도를 달린 사람이라고 하면 흔히 '독단' 또는 '1등 지상주의'로 틀 지워진 딱딱한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

    결코 거만해 보이지 않는,너그러움과 넉넉한 포용이 동시에 느껴지는 이 회장은 오히려 '나눔 경영'을 거듭 강조한다.

    비서실이나 개인 운전기사조차 두지 않을 정도로 소박하다.

    이 회장의 경영철학은 (재)한국의학연구소가 이룬 성과와 맥락이 닿아 있다.

    (재)한국의학연구소는 건강검진의 문턱을 낮춰 대중화를 이끈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건강검진뿐 아니라 한국인의 질병구조에 대한 적합한 검사 항목 개발과 종합적인 사후관리 및 건강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의료서비스의 질은 대형병원보다 낫다.

    현대식 의료장비와 우수한 시약품 사용 등 고품격 종합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 3월 초에는 PET-CT와 MRI 등 정밀검진시스템을 갖추고 국내외 정상급 건강검진기관의 반열에 올랐다.

    그 결과 (재)한국의학연구소를 다녀간 사람 중 연 평균 300명이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99%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복지에도 남다른 철학을 가졌다.

    그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곳에서 계약직 등 고용불안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낮출 수 있다"며 "62세까지 정년 보장은 물론 계약직이 전혀 없는 고용안정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책임과 권한을 함께 주고 이를 통해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함양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팀장에게 인사권까지 일임한 그는 조직의 전체 균형을 조율하는 일에만 주력한다.

    그의 '나눔 경영'은 사회로 확장된다.

    '흥농어린이심장재단''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독거노인,지체장애자,한 부모 모자가정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계층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질병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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