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사교육비 절감 대안으로 온라인 교육시장 확대가 떠오르면서 교육주들이 새롭게 조명받을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이 당선자의 교육공약에 따라 내년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대형 온라인 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와 YBM시사닷컴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고했다.

이 증권사는 "신정부가 사교육비 절감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그 대안 중에 하나인 온라인 교육시장 성장세가 내년도 전체 교육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이러닝의 저변이 급속 확대되고 전연령층을 파고들고 있어 중고등학생 온라인 교육 시장과 기업교육 시장이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증권사는 "PMP 등 모바일 이동 기기를 통한 중고등학생들의 이러닝 경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내년도 이러닝 성장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정부의 고용보험환급 지원으로 기업의 이러닝 시장도 온라인 교육시장 성장세에 한 몫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수요자들의 요구가 더욱 다양하고 고급화되고 있어 우수한 컨텐츠와 시스템을 보유한 업체만이 이러닝 성장을 향유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내년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대형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와 YBM시사닷컴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