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증시의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전 세계 증시에서 상승률 8위를 기록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전 세계 43개국 44개 증시를 조사한 결과, 올 연초 대비 이달 20일까지 코스피지수는 28.58% 상승해 8위에 올랐으며 코스닥지수는 15.60% 상승해 16위를 차지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중국이 88.51%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47.21%) 인도(38.99%) 브라질(38.77%) 터키(37.66%) 홍콩(35.3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소 측은 "올해 세계 증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글로벌 랠리를 펼친 가운데,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강세가 돋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조사대상국 43개 국가 중 32개국의 증시가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지난 10월 31일 사상최고치인 2,064.85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거래소연맹(WFE) 51개 회원 거래소의 11월말 시가총액은 62조4218억달러로 전년말 보다 20.99% 증가했으며 우리 증시 시가총액은 11월말 기준 1조1474억달러를 기록, 세계 증시 시가총액의 1.84%로 세계 17위를 차지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