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아 강원랜드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주말 강원랜드는 4.49% 오른 2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이 주식을 팔았지만 기관은 5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스키 시즌이 본격 개막되면서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기관 매수를 부추겼다.

증권사들도 강원랜드에 대해 잇달아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다.JP모건은 강원랜드 올해 순이익이 3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0% 증가하고 연간 배당금도 주당 600원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8500원으로 올렸다.

박세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57.5% 증가한 2781억원,108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매출은 올해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