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총제 폐지 검토 착수 … 공정위 "인수위에 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공약 실현 가능성과 대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공정위 관계자는 23일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출총제가 이 당선자의 공약에 포함돼 있는 만큼 관련 내용을 검토한 보고서를 인수위에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실제로 폐지하는 것이 맞는지,폐지하면 어떤 문제점이 생기게 될지,또 그런 문제를 예방할 대안은 무엇인지 등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선자는 대선 공약으로 출총제를 폐지하고 공정거래법도 경쟁촉진법으로 전환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혀 왔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