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섯 멤버들은 25일 있을 크리스마스 콘서트 '고맙습니다' 공연을 위해 '무한밴드'를 긴급 결성해 각자 맡은 악기와 파트를 연습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들이 콘서트 공연을 위해 제작진이 선택한 곡은 스티비원더의 "Isn't she lovely".

평소 방송에서 이 노래를 즐겨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 정형돈은 밴드의 꽃인 보컬을 막무가내로 하겠다고 주장해 보컬을 담당해 가사 습득에는 시간을 절약했지만 호흡과 발성이 전혀 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 이정에게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보여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보컬 외에도 베이스 기타에 유재석, 드럼에 하하, 하모니카에 정준하, 키보드에 노홍철, 기타에 박명수가 각각 파트를 맡아 각자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처음 악기를 잡고 불협화음을 내던 '무한밴드'들은 훈련뒤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 콘서트 당일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벽송' 특집으로 새벽에 여섯멤버들의 집을 갑자기 방문해 무방비 상태의 여섯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바쁜 와중에도 악기와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고맙습니다'편은 25일 공연을 진행하며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