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컨버전스ㆍ글로벌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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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독립기업 체제로 재편… 임원 직위 폐지
SK텔레콤이 조직을 이동통신,글로벌,컨버전스,경영지원 등 4개 독립기업 체제로 재편한다.
이를 계기로 방송+통신,통신+인터넷 등 다른 업종 간 융합(컨버전스) 사업과 해외 사업(글로벌)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독립기업인 CIC(컴퍼니인컴퍼니) 제도를 도입하고 임원 직위를 폐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회사 조직이 △이동통신(MNO) 사업을 담당하는 'MNO 비즈 컴퍼니'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비즈 컴퍼니' △컨버전스(융합) 사업과 인터넷 사업을 총괄하는 'C&I 비즈 컴퍼니' △전사 전략 조정과 인사,시스템,자원 관리,대외관계 등을 지원하는 'CMS(기업경영지원) 컴퍼니' 등 4개 CIC로 바뀐다. CMS 사장은 김신배 대표이사 사장이 겸임하고 MNO 비즈 컴퍼니는 하성민 사장이,글로벌 비즈 컴퍼니는 서진우 사장이,C&I 비즈 컴퍼니는 오세현 사장이 각각 맡는다.
조신 SK커뮤니케이션즈 공동대표는 유선사업을 담당할 신규 조직으로 발령이 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마무리되면 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박상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조민래 SK텔링크 대표는 SK텔레콤으로 복귀해 김신배 사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SK텔링크 대표에는 김철규 SK네트웍스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OK캐쉬백,T,스피드메이트 등 계열사들의 마케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마케팅 전문회사 대표에는 이방형 SK텔레콤 부사장이 내정됐다.
SK텔레콤이 CIC 제도를 도입한 것은 독립경영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CIC는 사내 사업단위 조직이지만 독립된 회사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부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일상적인 경영은 CIC 사장에게 대폭 위임하고,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전략 수립과 전사 차원의 CIC 간 이해관계 조정,CIC 사장 육성 등을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부문별로 전문성을 갖고 책임경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글로벌 사업과 컨버전스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CIC 경영체제 전환을 계기로 역량과 리더십을 기준으로 직책을 부여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직책중심 임원관리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부사장,전무,상무와 같은 직위는 없어지고 대표이사 사장,CIC 사장,부문장,실ㆍ본부장 등 직책 중심으로 불리게 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이를 계기로 방송+통신,통신+인터넷 등 다른 업종 간 융합(컨버전스) 사업과 해외 사업(글로벌)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독립기업인 CIC(컴퍼니인컴퍼니) 제도를 도입하고 임원 직위를 폐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회사 조직이 △이동통신(MNO) 사업을 담당하는 'MNO 비즈 컴퍼니'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비즈 컴퍼니' △컨버전스(융합) 사업과 인터넷 사업을 총괄하는 'C&I 비즈 컴퍼니' △전사 전략 조정과 인사,시스템,자원 관리,대외관계 등을 지원하는 'CMS(기업경영지원) 컴퍼니' 등 4개 CIC로 바뀐다. CMS 사장은 김신배 대표이사 사장이 겸임하고 MNO 비즈 컴퍼니는 하성민 사장이,글로벌 비즈 컴퍼니는 서진우 사장이,C&I 비즈 컴퍼니는 오세현 사장이 각각 맡는다.
조신 SK커뮤니케이션즈 공동대표는 유선사업을 담당할 신규 조직으로 발령이 나 하나로텔레콤 인수가 마무리되면 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박상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조민래 SK텔링크 대표는 SK텔레콤으로 복귀해 김신배 사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SK텔링크 대표에는 김철규 SK네트웍스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OK캐쉬백,T,스피드메이트 등 계열사들의 마케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마케팅 전문회사 대표에는 이방형 SK텔레콤 부사장이 내정됐다.
SK텔레콤이 CIC 제도를 도입한 것은 독립경영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CIC는 사내 사업단위 조직이지만 독립된 회사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부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일상적인 경영은 CIC 사장에게 대폭 위임하고,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전략 수립과 전사 차원의 CIC 간 이해관계 조정,CIC 사장 육성 등을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부문별로 전문성을 갖고 책임경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글로벌 사업과 컨버전스 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CIC 경영체제 전환을 계기로 역량과 리더십을 기준으로 직책을 부여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직책중심 임원관리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부사장,전무,상무와 같은 직위는 없어지고 대표이사 사장,CIC 사장,부문장,실ㆍ본부장 등 직책 중심으로 불리게 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