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완만한 미니랠리 가능성 남아있다"..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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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화려하진 않아도 완만한 미니 랠리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 안태강 연구원은 21일 "1800포인트 초반의 가격 메리트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은 매도보다는 매수 관점에서의 시장 대응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연구원은 美 금융기관의 손실 발표가 더이상 이슈가 되지 못하는 상황에 들어섰다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은 정점을 지나 점차 해결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외국인 매도와 금리상승에 따른 주식의 상대적 투자 메리트 감소 등으로 수급상 부담의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국내 투신권의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분석.
안 연구원은 "투신이 유동성을 쌓아두고 있는 것이 지금 당장은 코스피가 힘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지만 주식매수로 전환했을 때는 상당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로 갈수록 배당수요 등과 맞물리며 우호적인 증시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애초 설정한 1800~2000포인트 박스권을 돌파할 모멘텀이 당장은 부족하지만, 투신의 풍부한 유동성 등이 증시 방어에 일정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단기 전망은 그리 쉽지 않지만 1800포인트 초반에서조차 무기력한 모습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비관론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연말 배당을 앞두고 있다는 시기상의 긍정 요인 등에서 보다 낙관적인 시장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삼성증권 안태강 연구원은 21일 "1800포인트 초반의 가격 메리트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은 매도보다는 매수 관점에서의 시장 대응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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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와 금리상승에 따른 주식의 상대적 투자 메리트 감소 등으로 수급상 부담의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국내 투신권의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분석.
안 연구원은 "투신이 유동성을 쌓아두고 있는 것이 지금 당장은 코스피가 힘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지만 주식매수로 전환했을 때는 상당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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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설정한 1800~2000포인트 박스권을 돌파할 모멘텀이 당장은 부족하지만, 투신의 풍부한 유동성 등이 증시 방어에 일정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단기 전망은 그리 쉽지 않지만 1800포인트 초반에서조차 무기력한 모습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비관론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연말 배당을 앞두고 있다는 시기상의 긍정 요인 등에서 보다 낙관적인 시장 접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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