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영화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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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꼽은 가장 충격적 반전이 돋보인 영화는 어떤 영화일까?
<가면>의 ‘몽타주 없는 연쇄살인범 이윤서’처럼 가장 흔적을 알 수 없었던 영화 속 연쇄 살인범 캐릭터는 <살인의 추억>의 연쇄살인범으로 선정됐다.
지난 12월 10일(월)부터 12월 17일(월)까지 영화전문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실시한 설문에서 총 투표자 2480명 중 2041명(82.3%)의 표를 얻은 <살인의 추억>의 연쇄 살인범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유주얼 서스펙트>의 연쇄살인범 ‘카이저 소제’172명(6.9%), <혈의 누>의 조선시대 연쇄살인범 93명 (3.8%), “너희들은 나를 잡지 못한다”<조디악>의 연쇄 살인범’조디악’ 85명(3.4%), <블랙달리아>에서 30명의 여성을 엽기적으로 살해한 연쇄살인범 85명 (3.4%)이 순위를 차지했다.
잔인한 방식으로 세 명이 살해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윤서’를 찾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영화<가면>. <가면>의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윤서’도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한 네티즌들의 공방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10년 전 폭행사건에 연루된 남자들이 연이어 살해당하면서 시작되는 <가면>은 영화 속 등장인물 모두가 하나씩 비밀을 안고 있는 용의자라는 점 때문에 더욱 큰 미스터리를 가지고 있다.
재능 있고 패기 넘치는 강력반 형사로 연쇄살인범 이윤서를 비밀리에 쫓으며 홀로 단독수사를 진행하는 ‘조경윤’. 자료분석을 수사 제 1원칙으로 삼는 냉철한 여형사지만 현장의 중요 증거를 은닉하는 ‘박은주’. ‘조경윤’의 곁에서 끊임없이 불안해하는 그의 연인 ‘차수진’. ‘이윤서’의 유일한 혈육 ‘으로 우울증을 치료중인 이혜서’. 치명적 매력을 지닌 클럽 여가수지만 수사 선상에 오르자 비밀리에 출국을 감행하는 ‘정미숙’. 이들 다섯 명 모두가 흔적을 찾을 수 없는 범인 ‘이윤서’를 중심으로 얽혀있어 ‘이윤서’의 정체에 대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몽타주도,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감쪽같이 범행을 저지른 ‘이윤서’라는 인물은 영화가 진행되면서도 쉽게 베일을 벗지 않는다.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이윤서’에 대해 겹겹이 쌓인 추리의 재미와 반전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살인의 추억>은 1980년대 경기도 화성일대에서 열 명의 여성이 살해되었던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실제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보니 영화 속 연쇄 살인범은 보다 현실감 있고 섬뜩하게 다가온다. 이 영화에서의 연쇄 살인범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끔찍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결국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이런 용의주도함 때문에 <살인의 추억>의 연쇄살인범은 가장 흔적을 알 수 없었던 연쇄살인범으로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영화 끝까지 아무도 범인을 예측하지 못했던 <유주얼 서스펙트>의 ‘카이저 소제’, 영화 끝의 반전이 돋보이는 <혈의 누>의 조선시대 연쇄 살인범 등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주도 면밀하게 범행을 저지른다는 점 때문에 네티즌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살인의 추억>의 연쇄 살인범처럼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가면>의 ‘이윤서’. 오는 12월 27일에 개봉되는 <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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