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의 남규리가 뮤직비디오에서 호스티스 역으로 변신했다.

디지털 싱글 '슬픈발걸음'의 뮤직비디오에서 남규리가 파격변신을 시도 한 것.

'구두II’라는 부제의 '슬픈발걸음'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 아이비의 '이럴거면'을 작곡한 박근태의 작품이며 슬픈발라드 곡이다.

'슬픈발라드'의 뮤직비디오는 18일 오후 6시 처음 공개됐으며 뮤직비디오 공개이후 포털 사이트의 높은 순위게 자리잡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남규리는 호스티스 역을 맡아 높은 하이힐, 짙은화장과 의상을 선보이며 남규리의 연인 역으로 연기자 하석진이 열연한다.

남규리는 뮤직비디오에서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남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술집에 나가는 역을 맡았다. 술집에서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는 하석진을 만나 사랑을 약속하지만 하석진은 사업이 힘들어지자, 남규리가 힘들게 모은 돈을 가져간다. 뮤직비디오 내용이 결국 남규리가 욕조 안에서 손목을 긋는 자살장면으로 마무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이보람, 김연지 등 씨야 멤버들과 그룹 초신성 등이 함께 출연했다.

한편 씨야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빅4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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