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선택한 것은 경제였습니다. 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은 일반 국민이나 기업인들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경제단체장들은 특히 CEO 출신의 대통령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말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명박 당선자에게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일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장경제의 원칙이 존중되는 안정적인 사회를 조성해 투자가 많이 일어나게 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경제사회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경제주체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국가경제를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무엇보다 먼저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세계 각국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투자를 유치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 규제완화, 세제개선, 노사관계 안정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기업가의 의욕을 불러일으켜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의 투자가 살아나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우리경제의 활력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역규모 7천억달러 시대를 맞아 자유무역협정 확대와, 세계기업들과의 동등한 경쟁요건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21세기 글로벌시대에 부응해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정립해 주셨으면 합니다.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에서 우리 산업과 무역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애정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장관급 중소기업 전담부처를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해 달라고 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