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의 3세대 이동통신 '쇼(SHOW)'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KTF는 지난 19일자로 쇼 누적가입자가 301만6957명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3월1일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후 10개월 만이다.

SK텔레콤의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는 약 230만명이다.

KTF는 누적가입자 300만명 돌파를 계기로 내년 1월부터 문자메시지(SMS) 요금을 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SK텔레콤도 SMS 요금을 건당 20원으로 내리기로 했고 LG텔레콤도 SMS 요금인하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내년에는 SMS 요금 부담이 줄게 됐다.

KTF는 내년에는 KT와 함께 다양한 유ㆍ무선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단말기를 포함,40여종의 새 단말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PDAㆍ스마트폰ㆍ모뎀 등 29종의 3세대 단말기를 내놓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