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는 1회용 비밀번호생성기(OTP)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인터넷뱅킹 이용한도가 크게 줄어듭니다. 또 은행에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신 BIS제도가 시행돼 신용등급에 따라 고객의 대출금리차이가 커질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소개했습니다. 보안등급별로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의 이체한도가 차등화되며 현금인출기 관리도 금융회사의 평가에 반영됩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신BIS제도(바젤II)가 시행돼 은행은 기존보다 정교한 모형으로 신용평가를 실시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한도와 대출금리 차이가 커집니다. 이밖에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연결재무제표 제출 의무화, 원주상장 가능 해외거래소 지정 폐지, 채권 장외 호가집중 제도 시행과 채권 장외거래내역 공시가 강화됩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