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제2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아이비의 수상소감 장면에서 휘성이 잠깐 카메라에 잡힌것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이비가 전 남자친구의 동영상 협박사건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비는 이날 '디지털 음원 부분 대상'과 '본상'을 수상해 수상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문제는 이때 카메라가 휘성을 비췄다는 것.

아이비가 수상소감을 말할 때 카메라가 잠시 동료 가수들을 비췄는데 하필이면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휘성이 비춰진 것이다.

이에 휘성은 순간 당황한 듯 잠시 천정을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숙여 카메라를 피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휘성을 비춘 의도가 뭐냐"며 "좀 심한것 같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휘성 역시 지난 1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낸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휘성은 이 글에서 "오늘 당신들 정말 유치했어. 특히 ENG카메라맨. 제일 먼저 뛰어와 날 위로한거야? 그렇게 오래? 그따위 인생들.. 젠장" 이라고 적어 당시의 당황스러운 기분을 드러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캡쳐한 화면이 인터넷에 돌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