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이틀 연속 반등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95P(0.27%) 오른 711.42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신정부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관은 3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5억원과 2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 업종 지수가 급등하고 있다. 기타제조와 건설 등은 부진.

NHN이 이틀째 상승하고 있지만, 다음과 SK컴즈, 인터파크, 네오위즈 등 다른 인터넷주들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주들은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키움증권이 6일 만에 반등해 큰 폭으로 뜀박질하고 있고, 조아제약과 이노셀, 이수유비케어, 제이콤 등 바이오 관련주들의 고공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화공영홈센타, 동신건설, 삼목정공 등은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