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당당한 모습이 매력적인 '착한 가슴' 서영(23세)이 눈물로 뒤범벅된 ‘몰래 키스’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오는 18일 온미디어 계열의 영화채널 OCN에서 방송되는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 5화에서 서영(매창 역)이 짝사랑하는 최필립(운 역)을 앞에 두고, 눈물의 몰래 키스하는 장면이 방송되는 것.

이날 방송에서 매창은 '연'(홍소희)을 구하려다 칼을 맞아 앓고 있는 '운'을 밤새도록 간호하며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몰래 키스'로 대신한다.

'매창'은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최고의 기생이지만, 모든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연'(홍소희)을 질투한다. 이들의 운명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는 '운'이 '연'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자 매창은 더욱 괴로워 한다.

이런 감정이 실린만큼 매창의 몰래 키스씬 촬영장에서 눈물의 열연을 펼쳤다. 욕심많고 강한 기생 캐릭터를 연기하는 서영은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지만, 이 화장이 모두 지워질 만큼 눈물연기를 열연했다고.

상대역 최필립 또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장면이라 아무 표정 없이 누워있어야 했지만, 서영의 눈물이 내 얼굴에 떨어질 정도로, 촬영장 분위기가 극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OCN 10부작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조선 기방의 의술과 방중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용으로 한 ‘퓨전 사극’. 조선 중기 숙종 때를 배경으로 한양의 기방 ‘영화관’의 은밀하고도 화려한 기생 이야기를 다뤘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재방송 매주 일요일 밤 10시 두편 연속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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