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리투자증권은 LG패션의 해산물 부페 레스토랑 인수가 단기적으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LG패션이 신설 계열사 LF푸드를 통해 해산물 패밀리 레스토랑 '마키노차야' 인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LG패션은 지난 11월 외식사업 진출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는 신규 사업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마키노차야'는 지난 4월에 오픈했으며, 월평균 매출액은 약 10억원 수준이라고 윤 연구원은 추정했다.

인수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식업체에 대한 투자 금액이 3년간 총 200억원을 초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레스토랑 인수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윤 연구원은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웰빙 트랜드와 국내 해산물 소비량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해산물 레스토랑 시장의 성장 여력이 높다고 분석되나 단기적으로 LG패션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마키노차야'의 연 매출액이 약 120억원 수준으로 파악돼 LG패션의 연간 매출액의 1.6%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