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인사철을 맞아 오늘부터 SK그룹과 LG그룹 등 주요 그룹들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정몽근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지선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켜 본격적인 그룹 경영을 맡게 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부회장을 회장으로, 경청호 사장을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SK그룹은 18일 SK에너지를 시작으로 이번주 주요 계열사들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예년 수준의 승진, 전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인수한 하나로텔레콤 사장에는 조민래 SK텔링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LG그룹도 18일 LG전자와 LG필립스LCD, LG텔레콤 등 계열사들이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합니다. LG그룹은 최근 계열사들의 실적이 좋고 주가도 올라 대부분 승진 임원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은 특검 등 현안 문제들로 임원 정기 인사가 요원해 당분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