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이슈를 짚어보는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이번주에는 뭐니뭐니해도 대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제 BBK관련 새로운 동영상이 나왔죠? 제17대 대선 투표가 19일 오전 6시부터 실시됩니다. 여론조사결과로 보면 현재로서는 이명박 후보가 가장 유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제 대통합민주신당이 발표한 이후보의 BBK시인 동영상이 막판 대선에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기존에 밝혀온 것과 달리 "BBK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한 동영상 CD가 16일 공개돼 '이명박 동영상'이 대선 막판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에 따라 정성진 법무장관에게 검찰 재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는 그동안 당론으로 거부해온 '이명박 특검법안'을 전격 수용키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16일 밤 정성진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노대통령의 '지휘권 발동' 지시 수용 여부를 논의하며 오늘중 최종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번주에는 기업은행등 금융기관장 선임이 잇따라 이뤄질 예정이죠? 네, 일단 기업은행장 선임이 이번주에 마무리됩니다. 기업은행장은 20일정도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 인준을 거쳐 재경부에서 발표할 예정인데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입니다. 유일한 경쟁자였던 진동수 재경부 제2차관이 중도포기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행장에 이어 예보와 캠코 사장 공모도 이번주 내에 마무리되면서 유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보와 켐코도 이번주내에 사장이 모두 확정될 예정입니다. 사장 지원자가 부족해 공모기간을 18일까지 연장해 추가 공모를 받기로 한 예금보험공사는 추가 지원자가 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예금보험공사 사장 추천위원회는 지난 주말 "박대동 금감위 상임위원이 차기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응모하지 않았다."며 공모기간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주말 공모가 마감된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에는 4명이 서류를 냈지만 아시아개발은행(ADB)이사를 역임한 이철휘 재정경제부 특별보좌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경제자유구역이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죠?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21일 회의를 개최,경제자유구역 2-3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추가 지정을 신청한 지역은 경기도 평택·충남 당진, 대구 수성·동구와 경북 경산·영천, 강원 강릉·삼척·동해, 전남 목포·무안·신안·영암·해남, 전북 군산·부안 등 5곳입니다. 이번에 3곳을 추가 지정할 경우 평택·당진, 대구·경북, 전남 목포·무안 지역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70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죠? 20일쯤 우리나라가 무역 7000억달러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이에 맞춰 정부는 7000억달러 돌파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독일 등 10개국에 이어 세계에서 11번째로 무역규모 7000억달러를 돌파하게 되는 셈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