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관광 北고려항공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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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는 16일 "삼지연공항의 안전 사정을 들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백두산 관광에 부정적"이라며 "고려항공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북측도 외화를 획득할 수 있는 고려항공 이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공항으로는 김포공항이 유력하다.
일부 지방 공항도 검토됐지만 관광 수요와 보안 문제 때문에 적당하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항로는 강원도 지역을 지나 동해로 나간 뒤 북쪽으로 직선으로 올라가 백두산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동해 직항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 소식통은 "군사 보안상 서해 쪽보다 동해 직항로가 더 안전하다는 게 북측의 판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항공로를 이용하는 백두산 관광은 현대그룹이 담당하며 내년 5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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