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대로 민정ㆍ홍보ㆍ인사수석 등을 교체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오는 20일쯤으로 예상되는 이번 비서실 인사는 전해철 민정수석,윤승용 홍보수석,박남춘 인사수석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뜻을 굳힘에 따라 이들의 사퇴로 인한 공석을 메우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새 민정수석에는 민정비서관을 지낸 이호철 국정상황실장이,인사수석에는 정영애 전 청와대 인사균형비서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수석은 천호선 대변인이 겸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