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해피위원회 이색공약

'아침식사 무한 리필','전 직원 스톡옵션에 야근 제로','편두통 휴무일 제정'….직장인이라면 '꿈'이라고 생각할 만한 것들이 공약으로 나왔다.

대통령후보의 공약이 아니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 해피위원회 위원후보들의 웃음보 터뜨리는 공약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최고경영자(CEO) 직속 '행복한 혁신팀' 밑에 직원 대표 21명으로 구성된 해피위원회를 두고 있다.

현재 내년도 위원을 뽑고 있는데 후보들이 기발한 아이디어 벽보를 붙여 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열린요리당 후보 최영준 대리(UI팀)는 '아침식사 무한 리필'이란 공약과 '김밥천국 불신지옥'이란 구호를 내놓았다.

무한도전당 후보 양지윤 대리(싸이월드 분석팀)는 '전 직원 스톡옵션,무야근'을,홍보실 신희정 과장은 '편두통 휴무일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