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14일 수시 2-Ⅱ 학업우수자특별전형 합격자 334명과 가톨릭지도자추천특별전형 합격자 83명을 발표했다.

학업우수자 96명과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27명은 학생부 및 논술성적이 우수한 상위 30%에 포함돼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뽑았고 나머지 인원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했다.

또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탈락자는 전체 모집인원의 39.3%로 지난해(17.7%)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2등급 이상'을 요구하는 영역을 인문ㆍ자연계열 모두 지난해보다 1개 영역씩 상향조정했기 때문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탈락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kb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