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디앤샵 395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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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의 디앤샵 인수결정에 양사 주가는 동반 강세를 나타냈으나 전문가들은 다소 조심스런 평가를 내려 주목된다.
14일 GS홈쇼핑은 2.05% 오른 7만4700원,디앤샵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8640원에 마감됐다.
이날 GS홈쇼핑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최대주주인 이재웅씨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디앤샵 지분 29.34%를 395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가격은 12만400원으로 전날 디앤샵 종가 대비 64% 높은 가격이다.
GS홈쇼핑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터넷쇼핑 부문에서만 연간 1조원을 넘는 외형을 갖추게 돼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이미 B2C 온라인 쇼핑몰인 GS이숍과 C2C쇼핑몰 GSe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 쇼핑몰에 패션 미용 등 여성고객 시장장악력이 높은 디앤샵이 가세하게 돼 대형 온라인 상거래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디앤샵 인수가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란 견해도 나온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상거래에서는 기업인수를 통한 고객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수효과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14일 GS홈쇼핑은 2.05% 오른 7만4700원,디앤샵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8640원에 마감됐다.
이날 GS홈쇼핑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최대주주인 이재웅씨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디앤샵 지분 29.34%를 395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가격은 12만400원으로 전날 디앤샵 종가 대비 64% 높은 가격이다.
GS홈쇼핑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터넷쇼핑 부문에서만 연간 1조원을 넘는 외형을 갖추게 돼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이미 B2C 온라인 쇼핑몰인 GS이숍과 C2C쇼핑몰 GSe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 쇼핑몰에 패션 미용 등 여성고객 시장장악력이 높은 디앤샵이 가세하게 돼 대형 온라인 상거래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디앤샵 인수가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란 견해도 나온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 상거래에서는 기업인수를 통한 고객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수효과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