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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우리금융 민영화, 험난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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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지주의 매각시한이 법개정을 통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정부지분 매각까지는 멀고도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3월로 정해졌던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시한이 사라졌습니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차관회의에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우리금융 지분 73%의 매각 시한을 삭제하는 내용의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혔습니다. (CG1)(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 50% => 전략적 투자자 매각 23% => 블럭세일, 공모 정부는 경영권과 상관없는 지분 23%는 블럭세일을 통해 처분해 유동주식을 늘리는 한편 50%는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한다는 방침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의도와 달리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우선 연내로 예정되었던 잔여지분에 대한 블럭세일이 여의치 않습니다. (S1)(주가하락으로 블럭세일 불투명) 지난 6월 지분 5%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9천억원을 받고 매각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동안 주가는 1만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비은행 부문 강화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큰 은행의 실적이 정점에 달한 상황에서 단기간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도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잔여지분이 팔리더라도 우리금융의 새 주인을 어떻게 찾아줘야 하는지는 금융권 최대의 난제가 될 전망입니다. (S2)(금산분리 논란이 최대 걸림돌) '금산분리' 원칙에 대한 논란이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지분매입이나 외국인에 대한 문호개방 여부도 민영화 과정에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우리금융이 상당기간 정부의 통제 아래 남는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마저 보내고 있습니다. (S3)(영상편집 이성근) 매각시한은 사라졌지만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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