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방제 노력에 동참할 개인 또는 단체자원봉사자들은 행정자치부(02-2100-3183)에 연락하면 준비물과 보호장비,할 일 등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행자부는 주말을 맞아 자원봉사 인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안내서비스를 마련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태안군 일대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자원봉사자들은 가급적 개인준비를 철저히 한 뒤 최소한 하루 전에 연락하고 자원봉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장에는 원유에서 나는 기름 냄새와 원유에 포함된 나쁜 성분으로 인해 어지럼증과 가려움증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행자부는 자원봉사자들은 장화,면장갑,고무장갑,우의,마스크,모자,생수,도시락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사용 뒤 폐기할 수 있는 기름제거용 헌옷을 가져 올 것을 당부했다.
삽과 양동이 등은 현장에서 제공되는 만큼 개인이 직접 가져갈 필요는 없다.
봉사자들은 식사와 잠자리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
자원봉사 관련 문의는 태안군 대책본부(041-670-2647~9)로 하면 된다.
방제 현장에서 부족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동참할 수도 있다.
현지에서 모자라는 구호물품은 유류흡착포와 헌옷,방제복,마스크,고무장갑,목장갑 등이다.
생수와 컵라면,커피와 초콜릿 등도 부족하다.
집에 면으로 된 티나 남방,낡은 수건 등이 있다면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90 태안군청 지하1층 재난 종합상황실 우편번호 357-901 전화번호 041-670-2644 ,2114'로 보내면 큰 도움이 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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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유출 방제관련 문의전화
-행정자치부 자원봉사 안내 (02)2100-3183
-태안군 대책본부 자원봉사 관련 문의 (041)670-2647~9
-헌옷 등 물품지원 관련 문의 (041)670-2644,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