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방향성 잃은 뉴욕 증시,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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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대책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또 다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했습니다.
신용 경색 우려가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13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3% 오른 1만 3717.96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엇갈린 경제 지표가 증시의 흐름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11월 소매 판매는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최근 6개월 동안 가장 좋은 결과를 내놨습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줄면서 고용 시장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90달러를 웃돌고 있는 고유가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34년래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고조됐습니다.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었습니다.
FRB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금리 인하 폭을 제한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FRB 유동성 대책이 신용 경색 위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시각도 계속해서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전문가들은 FRB의 추가 조치와 인플레이션 등에 무게를 두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당국의 조치와 아직도 불안해하는 시장의 반응.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WOWTV-NEW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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