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 상반기 발행될 고액권에는 기존 지폐들과 한눈에 구별될 수 있도록 차별성이 강한 색조가 채택됩니다. 한국은행은 고액권 지폐의 최종 디자인과 색상을 연내에 확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초 발행된 1천원, 1만원권 새 지폐 색상이 같은 청색계열로 구별이 어렵다는 불만을 감안, 고액권은 기존지폐들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색상을 적용해 야간에도 쉽게 분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10만원권과 5만원권 기본색상은 초상인물·보조소재와 조화를 이루는 심미적 측면도 고려해야겠지만 식별 편리성을 최우선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