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훈훈한 기업들의 나눔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포스코와 SK그룹은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으로 나눔마당을 개최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북적북적 사람들이 몰려든 이 곳은 백화점 세일장소가 아닙니다. 포스코의 계열사와 임직원들의 기증품을 판매하는 '포스코 나눔마당'이 열리는 현장입니다. 임직원의 기증품은 13만점, 무려 26톤에 달합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도 아끼던 서예족자를 '나눔마당'에 내놨습니다. 벌써 벌써 4년째를 맞이하는 '나눔마당'을 통해 포스코는 총 4억원의 기부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습니다. SK그룹도 용산역 실내광장에서 'SK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습니다. 최신원 SKC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등 그룹 CEO들은 평소 아끼던 가방, 넥타이, 의류, 그림 등 애장품을 기증했습니다. CEO와 임직원, 관계사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 2만점을 판 수익금 전액은 소외청소년 등록금 지원 등에 사용하게 됩니다. 재계의 임직원들이 온정을 모아 행복을 나누는 현장. 연말연시를 맞아 어느 때보다 주변의 불우이웃들을 돌아보는 훈훈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