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日 '야렌노카…'대회서 맞대결 확정

'골리앗' 최홍만과 '격투기 황제' 효도르의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1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마지막 프라이드 대회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 M-1 글로벌'과 'K-1 프리미엄 2007 다이너마이트' 공동기자회견에서 최홍만(27)과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1, 러시아)가 오는 31일 일본에서 열리는 마지막 프라이드 대회인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항간에 떠돌던 최홍만과 효도르의 대결이 실제로 성사됨에 따라 팬들에게 큰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입식타격인 K-1룰을 따르는 것이 아닌 종합격투기 히어로즈룰이란 점에서 최홍만이 효도르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것도 흥미거리이자 걱정거리다.

왜냐하면 최홍만은 히어즈룰에 익숙하기 않기 때문에 이 룰에 적응된 효도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히어로즈 토너먼트 챔피언' 추성훈과 '프라이드 그랑프리 챔피언' 마사키 카즈오의 대결도 확정됐으며, 밥 샙(미국)과 코미디언 출신 바비 오로곤(나이지리아)과의 출전도 결정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