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하이텍은 국내 자동차 전장부품 최대 업체인 한라공조와 자동차 공조용 콘트롤러 디스플레이 부품에 대한 공급 및 권리 공유에 대해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I.S하이텍은 "이번 합의를 통해 I.S하이텍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동차 공조용 콘트롤러 디스플레이 부품을 한라공조 및 협력업체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부품은 I.S하이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광학패턴을 이용한 발광장치'를 제품화 한 것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차량용 공조기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발광다이오드(LED) 개수를 줄일 수 있어 기존 제품에 비해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S하이텍은 앞으로 한라공조가 완성차 회사에 납품하고 있는 중대형 자동차 전장부품 2종에 대해 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 공조기 콘트롤러의 LCD모듈개발에 착수, 내년 3월부터 납품을 진행할 계획이다.

I.S하이텍은 현재 자동차 전장사업부를 핵심으로 하는 제조사업부와 3차원시뮬레이터 퍼블리싱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솔루션 사업부로 사업구조를 이원화하고 매출확대를 노리고 있는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