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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상한제 한파 끄덕없는 '배짱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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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예비 수요자들이 청약을 미루면서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미분양이 속출하는데도 높은 분양가는 내려갈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3.3㎡당 1천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9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4.4% 올랐고, 분양가 상승률 또한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반기들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높은 가격대의 아파트들이 쏟아지면서 분양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산과 인천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50% 이상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큰 상태.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번달 용인 신봉지구 분양3파전에 나서는 GS건설과 동부건설, 동일하이빌은 용인시에 3.3㎡당 평균 1700~1800만원대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인근 시세보다 비싼 편이고, 분양가가 조정될 가능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여전히 높은 가격대입니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입지가 좋은 만큼 분양에는 전혀 걱정을 하지않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동부건설 관계자 " 분양을 하게 되면 신봉은 오히려 동천보다 입지가 뛰어나다. 지금 우리가 공급하려는 가격이 1600만원 중.후반대로 계획하고 있는데 인근 리딩 아파트의 시세정도의 가격이기 때문에// 분양과 관련해서는 전혀 걱정을 안하고 있는 상황.// 워낙 좋은 위치예요. 주거환경도 좋고... 분양가상한제 때문에 밀어내기식으로 나오는 아파트들과는 성격이 다르다. (03 00 14번) " 02 36 -03 20 (017) 그런가하면 일부 단지들은 최고 분양가 갱신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뚝섬 상업용지에서 각각 230가구와 196가구를 공급하는 한화건설과 대림산업은 3.3㎡당 평균 4천5백만원 분양가로 분양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부산 해운대 우동에 99∼330m²형 1천631가구 분양에 나서는 현대산업개발도 평균 분양가로 3.3m당 1730만원, 펜트하우스는 3.3m당 4천5백만원선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해당 건설사들은 이들 단지들은 고급수요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고분양가 논란 대상이 될 수 없고, 고급화 전략을 통해 오히려 업체의 브랜드 이미지까지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 전체 금액으로 본다면 부산지역 시장으로 볼 때 높은 금액인데, 저희 사업지는 고급수요를 겨냥하기 때문에 기존 시장 가격이 기준이 되기 힘들다./ 초기 100%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50%내외로 생각. 1년가까지 판매기간 생각하고 있다." 결국 입지와 고급화 전략으로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에 자신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정이야 어찌됐든 미분양 물량이 20만가구에 육박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지만 건설사들의 한탕주의적인 고분양가 정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 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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