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조정 대비 현금 늘려야 vs 변동성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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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미국의 금리결정이 지나갔다.
다음 관문인 13일 선물옵션동시만기는 시장의 변동성을 다소 높일 것으로 보이나 큰 흐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에 또다른 모멘텀이 될만한 변수들이 없다는 점에서 지수 흐름은 당분간 지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민 연구원은 "11월 후반 이후 증시 반등을 이끌었던 금리인하 기대감이라는 재료가 노출됐다는 점, 차익 잔고가 사상 최고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단기적으로 기간 조정을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둔화 등 수급 여건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추격 매수보다는 일부 현금비중 확보를 통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시장의 가격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가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연구원은 "현재 한국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7배로 여타 아시아 시장 평균인 15배에 비해 매력적인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단기적으로 트리플위칭데이가 변수가 될 수는 있지만 만기변수가 지수의 방향성에는 영향을 준 적이 없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이 연구원은 "만기 변수로 지수의 변동성이 커진다면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지수 반등을 주도할 조선과 항공, 해운, 기계, 디스플레이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 상실과 더불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등 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만기 청산으로 시장이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는 있지만, 연말까지 배당을 노린 자금이 재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충격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
만가일 청산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나 매수차익잔고 청산으로 지수가 하락할 경우 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다음 관문인 13일 선물옵션동시만기는 시장의 변동성을 다소 높일 것으로 보이나 큰 흐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에 또다른 모멘텀이 될만한 변수들이 없다는 점에서 지수 흐름은 당분간 지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민 연구원은 "11월 후반 이후 증시 반등을 이끌었던 금리인하 기대감이라는 재료가 노출됐다는 점, 차익 잔고가 사상 최고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단기적으로 기간 조정을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둔화 등 수급 여건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추격 매수보다는 일부 현금비중 확보를 통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시장의 가격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가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연구원은 "현재 한국 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7배로 여타 아시아 시장 평균인 15배에 비해 매력적인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단기적으로 트리플위칭데이가 변수가 될 수는 있지만 만기변수가 지수의 방향성에는 영향을 준 적이 없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이 연구원은 "만기 변수로 지수의 변동성이 커진다면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지수 반등을 주도할 조선과 항공, 해운, 기계, 디스플레이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 상실과 더불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등 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만기 청산으로 시장이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는 있지만, 연말까지 배당을 노린 자금이 재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충격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
만가일 청산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나 매수차익잔고 청산으로 지수가 하락할 경우 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