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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 산업은행 찰떡궁합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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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이 IB(투자은행)부문에서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13일 발행하는 3500억원 규모의 CDO(채권담보부증권)를 위해 대우증권은 영업망을 활용,기업 대출채권과 회사채를 선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 리스트는 산업은행에 넘겨져 해당 기업의 회사채와 대출채권을 높은 신용등급의 CDO로 만든 것이다.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이 상품 기획과 구조화,매출에 이르는 전 단계를 공동으로 진행한 셈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함께 CDO를 발행하기 위해 지난 9월 준비에 착수했다"며 "대우증권은 영업망과 기업분석 자료를 활용해 241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에 들어가 32개 기업의 회사채와 대출채권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CDO는 대우증권에서만 판매된다.

    대우증권의 해외 진출엔 산업은행이 돕고 있다.

    내년 초 카자흐스탄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대우증권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지난 10월 현지 시장조사 자료와 투자분석 자료를 넘겨받았다.

    카자흐스탄 진출 계획을 먼저 세웠던 산업은행이 시장조사 후 현지 특성상 은행보다는 증권사 진출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를 통해 대우증권은 시간과 인력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는 지적이다.

    현정수 대우증권 상무는 "산업은행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해외 금융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을 때 모회사인 산업은행의 높은 신인도가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는 실제 수익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산업은행 브라질법인의 자문 아래 지난달 브라질 이타우 금융그룹의 주선으로 IPO(기업공개) 투자에 230만달러를 집행했다.

    이 투자는 열흘 만에 20% 수익을 내고 이달 초 회수됐다.

    특히 재정경제부의 국책은행 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라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의 업무 연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내년 대우증권 IB부문 수익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이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PI(자기자본투자)와 해외 진출 등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업무 협조가 이뤄지면서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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