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지주 관계자는 11일 "자회사인 한국컴퓨터 유동주식이 적다는 비판에 따라 유동성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컴퓨터지주가 기관과 블록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7일 열린 기업설명회에 16개 기관투자자들이 참가하는 등 기관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블록딜 제의가 들어온다면 검토하겠지만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컴퓨터지주는 당초 한국컴퓨터 지분 100%를 갖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 상장시 지분율이 69.9%로 낮아졌다.

이후 장내에서 일부 팔아 현재 66.65%를 보유하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