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주 반등 의미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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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본격적인 반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전망이 어둡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예금 이탈과 금리 상승 등의 충격으로 은행의 성장세가 내년에도 둔화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때문에 최근 은행주 주가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평가는 여전히 인색합니다.
가격 메리트와 연말 배당 기대감이 반영된 것일 뿐 본격적인 반등의 신호로 해석하기에는 약하다는 것입니다.
대신증권은 국민은행의 경우 연말 배당성향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금리 상승 등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을 위험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이자 연체율이 높아질 경우 성장 둔화에다 수익성 훼손까지 악재가 겹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분간 은행주 주가가 제한된 등락폭을 보일 것이란 전망과 함께 박스권 돌파 계기가 될 만한 재료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UBS는 차기 정부 집권 이후 은행간 합병이나 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가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대우증권은 금융지주회사로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상품 개발과 판매가, 굿모닝신한증권은 M&A를 통한 외형성장이 주가 반등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